로꼬 래퍼 AOMG
가수 로꼬. 사진: AOMG 제공
Music

군 생활 중 생각 녹여낸 앨범으로 기다린 팬들 갈증 씻어낸 로꼬

새 출발점에 선 로꼬가 지나간 시간을 되돌아봤다.
20.11.20

특유의 편안한 멜로디와 솔직한 가사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가수 로꼬가 군 전역 후에 왕성하게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로꼬는 지난해 2월 입대해 군 복무를 마치고 올해 9월 전역해 지난달 새 앨범을 냈다. 군 생활 중 정리한 생각과 감정을 새 앨범 '섬 타임(Some Time)'에 자연스럽게 녹여내 오랫동안 기다린 팬들의 갈증을 씻어냈다.

로꼬는 타이틀곡 '잠이 들어야'(Feat. 헤이즈)와 '귀가' '면회실' '이제서야'(Feat. 카더가든) 등 모두 4곡을 새 앨범에 담았다. 앨범을 관통하는 주제는 '시간'이다. 지나간 날과 다가오는 날에 대한 생각과 시간에 따라 바뀌는 심경을 부드러운 멜로디와 담백한 가사에 입혔다. 요즘에는 앨범뿐 아니라 방송과 사업을 통해서도 팬들과 자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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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꼬가 긴 공백 시간을 어떻게 보냈는지, 새 앨범을 어떻게 작업했는지 물어봤다.

로꼬

가수 로꼬. 사진: AOMG 제공

VICE: 제대 축하합니다. 의무경찰로 복무했습니다. 그동안 뭘 느꼈나요?

로꼬: 우선 컴백해서 기분이 정말 좋습니다. 의무경찰로 복무하는 동안 주변 사람들의 소중함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물론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도 좋았습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 건 주변 사람들이 제게 어떤 의미인지 깨달았다는 점입니다.

군 생활은 어땠나요? 앨범에 영향을 줬나요?

남는 시간 대부분을 자기 계발에 썼습니다. 면회 시간에 면회실로 춤 선생님을 초대해 평소 배우고 싶었던 춤을 배웠습니다. 또 프로듀서들과 새 앨범에 두고 대화도 나눴죠. 특히 프로듀서 코드 쿤스트가 면회 왔을 때 가사를 보여주면서 타이틀곡을 만들었던 게 기억에 납니다.

전역 후 제일 먼저 누구에게 전화했나요?

가수 그레이를 만났습니다. 그레이가 전역하는 날 데리러 와서 점심 먹으러 갔습니다.

로꼬

가수 로꼬. 사진: AOMG 제공

군대에서 요리를 배웠다고 들었어요.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었나요?

저는 항상 '더페이머스버거'(로꼬가 운영하는 수제버거 전문점, 서울 신사점, 홍대점)의 메뉴 개발에 관심이 있습니다. 앞으로 제 의견을 반영한 새 메뉴가 나올 예정입니다.

앨범에서 가장 좋아하는 가사와 그 이유는?

앨범 '섬 타임'의 4번 트랙 '이제서야'의 '이제 와서야 빠른 듯해'가 가장 마음에 듭니다. 의무경찰로서 군 복무를 끝마친 기쁨을 잘 표현한 가사이기 때문입니다.

다른 장르에 도전하고 싶다고 생각해 본 적이 있나요?

언젠간 컨트리 뮤직(미국 남서부 전통 음악 스타일의 대중음악)에 도전하고 싶습니다.

'두 가지 진실, 한 가지 거짓말' 게임을 해봅시다. 앞으로 협업하고 싶은 아티스트 3명의 이름을 말하되 두 명은 진짜로 한 명은 거짓으로 답하시면 됩니다.

이하이, 구스범스, 드비타.

로꼬

가수 로꼬. 사진: AOMG 제공

로꼬는 지난 9일 웹툰 '바른연애 길잡이'의 배경음악(OST) '너의 하루'를 발표했다.

본 기사의 출처는 i-D Asia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