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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요커 화상 회의 중 자위한 자사 스타 기자 정직

뉴요커의 스타 기자들이 대선을 대비해 회의하던 중에 자위 사건이 발생했다.
20.10.20
자위 뉴요커 화상회의
미국 시사주간지 더뉴요커의 제프리 투빈 기자. 사진: 게티이미지

미국 시사주간지 더뉴요커는 화상 회의 중 자위행위를 한 제프리 투빈 기자의 직무를 정지했다. 투빈은 지난주 뉴요커와 라디오 방송 WNYC의 화상 회의 중 자위했다.

투빈 기자는 VICE와 인터뷰에서 "카메라가 꺼진 줄 알고 멍청하고 당황스러운 실수를 저질렀다"며 "회사 동료들과 아내, 가족, 친구들에게 사과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말 컴퓨터 카메라가 꺼진 상태인 줄 알고 있었고 아무도 날 보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며 "영상이 나오는 화상 버튼을 끈 줄 알았다"고 덧붙였다.

당시 회의에 참여했던 두 명은 VICE에 "뉴요커와 WNYC의 스타 기자와 프로듀서들이 다음 달 3일 미국 대선을 대비한 방송 시뮬레이션을 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익명을 요구한 두 사람은 모두 투빈 기자가 자위하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시뮬레이션 중에 10분간 양당이 휴식에 들어갔을 때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투빈 기자가 그때 다른 화상 통화를 하는 것 같은 모습으로 카메라를 아래로 낮추고 성기를 만지기 시작했다고 증언했다. 그는 채팅방을 나갔다가 잠시 후 다시 방에 들어와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모른다는 듯이 회의를 계속했다.

뉴요커의 나탈리 라베 대변인은 "당사는 사건을 인지하고 현재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며 "결과가 나올 때까지 투빈 기자의 직무를 정지한 상태"라고 전했다.

투빈 기자의 회사 이메일은 사용 정지 상태다. 지난 13일 이후로 트윗도 올라오지 않았다. 하지만 16일 법률 분석가로 CNN방송에 출연했다. CNN은 성명을 통해 "투빈 기자가 개인 사정으로 휴가를 요청했고 당사는 휴가를 승인했다"고 전했다.

뉴요커를 이끌고 있는 데이비드 렘닉 기자는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이렇게 전했다.

"오늘 여러 뉴스로 접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투빈 기자는 줌 회의 후 정직 중입니다. 당사는 지난주 사건을 심각히 받아들이고 있고 면밀히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