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최초로 열린 세계적인 ‘브레이킹’ 춤꾼들의 대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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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춤꾼들이 최근 서울에 모였다. ‘세계 브레이킹(브레이크댄스) 선수권대회’를 위해서다.

세계댄스스포츠연맹(WDSF)이 주최한 ‘세계 브레이킹 선수권대회’는 21~2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렸다. 이 대회가 한국에서 개최된 건 최초였다. 2019년 중국 난징에서 처음 개최된 대회는 WDSF 주최 브레이킹 대회 중 최고의 권위를 자랑한다.

올해 대회가 유독 관심받은 이유가 있었다. 2024 프랑스 파리올림픽의 전초전이어서다. 매년 한 번밖에 열리지 않는 대회에 올림픽 출전에 필요한 랭킹 점수가 걸려 있었다.

참고로 브레이킹은 2018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유소년올림픽 때 처음 경기 종목으로 데뷔한 뒤 파리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도 대회 현장을 방문해 관심을 표현했다. WDSF에 따르면 선수단과 임원, 심판진 등 400여명이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남자부는 캐나다의 필립 킴(필 위저드)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했다. 일본의 나카라이 시게유키(시게킥스) 선수가 은메달, 미국의 빅터 몬탤보(빅터) 선수가 동메달을 땄다.

여자부는 일본의 유아사 아미(아미) 선수가 금메달을 손에 거머쥐었다. 이어 중국의 류칭이(671) 선수가 은메달, 일본의 후쿠시마 아유미(아유미)가 동메달을 차지했다.

IOC에 따르면 필립 킴은 “한국계 캐나다인으로서 서울에서 우승해 기쁘다”며 “지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맞대결한 빅터를 만난 준결승전이 가장 고비였다”라고 말했다.

유아사 아미는 “세계 정상급 비걸이 많이 참가해 어려운 대회가 될 거라고 예상했다”며 “우승보다 매 배틀에 이기는 것에 초점을 맞췄고, 그 전략이 맞았다”고 말했다.

한국 선수는 국가대표인 김종호(레온)와 최승빈(헤디), 전지예(프레시벨라), 김예리(옐) 선수를 비롯해 총 20여명이 출전했다. 하지만 결국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

브레이킹이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처음 채택되면서 비보이를 향한 관심도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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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25일 스트리트 댄스 분야의 예술인들도 앞으로 예술인 복지 사업과 창작 활동 증진 사업을 위해 필요한 절차인 ‘예술활동증명’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스트리트 댄스를 독립 분야로 인정하는 ‘예술활동 운영지침’ 개정도 추진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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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비보이 구보타 라이온(Ra1On) 선수가 22일 2022 ‘세계 브레이킹 선수권대회’ 중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 앤서니 월리스/ AF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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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비보이 구보타 라이온(Ra1On) 선수가 21일 2022 ‘세계 브레이킹 선수권대회’ 중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 앤서니 월리스/ AF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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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비보이 나카라이 시게유키(시게킥스) 선수가 22일 2022 ‘세계 브레이킹 선수권대회’ 중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 앤서니 월리스/ AF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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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비보이 박인수(킬) 선수가 22일 2022 ‘세계 브레이킹 선수권대회’ 중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 앤서니 월리스/ AF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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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비걸 류칭이(671) 선수가 22일 2022 ‘세계 브레이킹 선수권대회’ 중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 앤서니 월리스/ AF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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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비걸 나카라이 아야네(아야네) 선수가 22일 2022 ‘세계 브레이킹 선수권대회’ 중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 앤서니 월리스/ AF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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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비보이 필립 킴 선수(오른쪽)가 22일 일본 비보이 나카라이 시게유키 선수에게 축하받고 있다. 사진: 앤서니 월리스/ AF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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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의 필립 킴 선수가 금메달, 일본의 나카라이 시게유키 선수가 은메달, 미국의 빅터 몬탤보 선수가 동메달을 차지했다. 사진: 앤서니 월리스/ AF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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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유아사 아미 선수가 금메달, 중국의 류칭이 선수가 은메달, 일본의 후쿠시마 아유미가 동메달을 차지했다. 사진: 앤서니 월리스/ AFP통신

Junhyup K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