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프랑스 안 가도 루브르 48만여 작품 온라인 무료 관람 가능

전시 좋아하는 친구에게 기사 링크를 공유해보자.
프랑스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의 '모나리자'. 게티이미지

요즘은 친구와 만남부터 병원 진료까지 온라인으로 모든 활동을 할 수 있는 시대다. 여기에 전에는 오프라인으로만 가능했지만 온라인으로도 가능해진 활동이 하나 추가됐다. 이제 프랑스에 직접 가지 않고도 온라인으로 루브르 박물관을 즐길 수 있다.

루브르는 세계 3대 박물관 중 하나로 꼽히며 천재 화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대표작 ‘모나리자’와 고대 그리스의 조각상 ‘밀로의 비너스’ 등 세계적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루브르는 지난 1년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문을 닫거나 제한적으로 운영돼 왔다. 지난해 3월 처음 문을 닫은 후에 7월 갤러리의 70%만 제한적으로 재개장했다.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관람을 시행하다가 10월에 다시 문을 닫아야 했다.

광고

관람객들은 이제 온라인 관람 프로그램을 통해 루브르의 작품을 무료로 볼 수 있다. 루브르의 장 룩스 마르티네스 박물관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잘 알려지지 않은 루브르 보물의 먼지도 털어내고 있다”며 전 세계 관람객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관람객들은 전시 중인 작품뿐 아니라 대여 중이거나 보관 중인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가상 평면도를 통해 박물관의 전시관별로 작품을 선택해 관람할 수 있다.

루브르뿐 아니라 외젠들라크루아국립박물관, 튈르리 정원, 카루셀 정원을 가야만 볼 수 있었던 조각상과 미술품 등 작품 모두 48만2000점을 감상할 수 있다.

지난해 11월을 기준으로 전 세계에 있는 박물관의 약 3분의 1이 휴관하고 있다. 기부금이나 정부 지원금을 받지 못하는 작은 박물관들은 폐관 위기에 놓였다.

https://collections.louvre.fr/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