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ing

23살이라면 연애할 때 당연히 알고 있어야 하는 23가지

데이트 때는 활동이 아니라 상대에게 초점을 맞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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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 사진: PYMCA/ 유니버설 이미지스 그룹/ 게티이미지

23살이라면 새로 얻은 삶의 교훈이 있을 거다. 예를 들어 클럽 입구에서 퇴짜 맞으면 옷을 바꿔 입고 재입장하려고 해도 얼굴을 기억하는 직원에게 잡힐 가능성이 높다는 것, 미용실 가서 원하는 스타일을 아주 구체적으로 말해주지 않으면 문제가 생긴다는 것, 양파를 자를 때는 눈이 따가울 수밖에 없다는 것. 살면서 이런 자잘한 지식이 쌓인다. 하지만 꽤 노력해도 얻기 어려운 노하우가 있다. 좋아하는 상대와 만날 때 필요한 것들. 데이트 방법은 이해했다는 느낌이 들다가도 다시 돌아서면 아무것도 모르는 것만 같다. 그래서 23살이 됐다면 당연히 알고 있어야 하는 23가지 데이트 팁을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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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할 때 활동보다 상대에게 집중해야 한다. 

상대와 무슨 활동을 할지 고민할 필요가 없다. 어떤 활동을 하든 대화가 꼭 필요하다.

섹스하는 시기는 어쩌면 전혀 중요하지 않다.

섹스를 초반에 하든 몇 달 기다려 하든 당신 마음. 사실 섹스 시기는 중요하지 않다. 원래 그런 사람이라면 초반에 하든 나중에 하든 섹스 뒤 당신에게 흥미를 잃을 거다.

당신 탓이 아니다.

얼굴이 못생겼거나 살이 쪘기 때문이 아니다. 데이트는 애초부터 어려운 활동이다.

염탐을 하지 말자.

전 애인과 있는 사진, 엽기 사진, 이상한 옷을 입은 사진을 보게 될 거다.

데이트를 즐기자.

데이트가 끝나고 메시지를 못 받을지 모른다. 내일이면 차단당할지 모르는 일이다. 그러니 작게나마 즐거운 순간들을 만끽하자. 안 그러면 마음이 몹시 상할 수도 있다.

추측하며 고민하지 말고 불확실성 받아들이자.

데이트 후 상대가 연락이 없으면 불안해진다. 휴대전화에 문제가 있어 연락을 못 하는지, 대화하다가 흥미를 잃었을지 모르는 거다. 정확한 이유를 알아낼 방법은 없다.

상대를 바꿀 수 없지만 내 반응을 바꿀 순 있다.

손톱을 뜯으면서 메시지를 기다리지 말자. 심호흡하고 친구들이랑 재미있게 놀자. ‘나’라는 괜찮은 사람을 만나지 못하는 상대의 막대한 ‘손해’를 생각하자.

긴 문자 보내지 말자.

가수 ‘셀프 이스팀’의 ‘아이 두 디스 올 더 타임’에 나오는 것처럼, 그냥 하지 말자.

여성도 상대에게 더 많이 먼저 다가가야 한다.

주변 남자인 친구 중 가장 고지식한 친구들도 이런 여성을 매력적으로 느낀다.

잔기술 부리지 말자.

잔기술로 마음을 잠깐 얻을 수 있을지 모른다. 하지만 관계를 오래 유지할 순 없다.

연애 초반에 상대를 친구들에게 소개해보자.

친구들은 당신이 콩깍지 때문에 보지 못 하는 위험 신호를 한 번에 알아차릴 수 있다.

편하게 느껴져야 한다.

상대가 곁에 없으면 밥을 먹을 수도 없고 컨디션도 안 좋다면 위험한 관계라는 뜻이다. 그렇게까지 상대를 좋아하는 건 순수하지 않은 이유가 작용한다는 신호일 수 있다.

상대를 잊으려고 또 다른 사람을 이용 말자.

아무런 목적 없이 다가오는 상대를 보면서 큰 죄책감을 느끼게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상대가 같이 있고 싶었다면 그렇게 했을 거다.

상대가 보내는 ‘불꽃’ 이모지는 큰 의미 없다. 금기의 사랑을 하는 것도 아닌데 상대가 시간을 내지 않는다면 숙취에 시달리고 있거나 당신과 보내는 시간이 지루한 거다.

필요할 땐 과감히 차단.

빨리할수록 더 좋다. 

셀카를 못 찍어 실물이 나은 사람이 의외로 많다.

스마트폰으로 프로필 사진을 볼 때는 상상력을 더해 볼 필요가 있다.

이상형 범위를 넓히자.

절대 만날 수 없는 조건 정도만 생각해두자. 이상형의 범위를 넓혀서 생각해보자.

만남 몇 번에 관계가 끝나면 속상한 게 당연하다.

대부분은 희망이 사라진 것에 상처받는다. 머릿속으로 꿈꿨던 그 미래 말이다.

당신을 화나게 하는 건 상대가 아니라 생각이다.

상대와 손을 잡고 버스 창 밖을 보거나 미술관을 거니는 상상을 그만할 필요가 있다. 나의 취향을 맞춰주지 않는 상대가 아니라 취향이 같다고 믿었던 생각이 괴롭게 한다.

소개팅을 부탁하자.

친구들은 좋은 사람을 알고 있으면서도 기분을 상하게 할까 봐 조심하고 있을 수 있다. 그러니 적극적으로 물어보자. 부끄러움을 잠시 참으면 자유가 찾아온다.

친구 앞에서 상대를 언급하는 방식은 평생 간다.

친구 앞에서 상대를 첫 언급할 때 주의해야 한다. 상대를 처음 부르는 방식대로 친구들도 관계 내내 그렇게 부를 것이기 때문이다. 당신이 친구 앞에서 상대를 직업을 살려 ‘변호사남’으로 부르거나 외모를 살려 ‘왕머리’라고 부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데이팅 앱에서는 매치된 뒤 48시간이 관건이다.

당신은 펜팔 상대를 찾는 게 아니다. 최대한 빨리 시간과 장소를 잡자.

말을 먼저 건네보자.

여생을 당신을 보던 코에 피어싱한 귀여운 아이를 생각만 하며 보내고 싶지 않다면.

Annie L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