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uth Korea

개그우먼 박지선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

웃음과 용기를 주던 박지선씨가 모친과 함께 세상을 떠났다.
코미디언 박지선
사진: KBS 제공

개그우먼 박지선씨가 2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향년 36세.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이날 오후 1시44분쯤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박씨는 2007년 KBS 공채 22기로 데뷔했다. 데뷔하자마자 KBS 연예대상 코미디 부문 여자 신인상을 거머쥐면서 이름을 알렸다. 이듬해 같은 시상식에서 코미디 부문 여자 우수상을 받았고 2010년 최우수상을 받았다. 2012년부터 2015년까지는 동료 박영진씨와 SBS 라디오 DJ로 활약했으며 2012년에는 SBS 연예대상 라디오 DJ상을 받았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 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